[Book] 쳇바퀴 대신 책바퀴(65) - 나는 이제 나와 이별하기로 했다

융 심리학에서 발견한 오래된 나로부터의 자유

나는 이제 나와 이별하기로 했다

-제임스 홀리스 (빈티지 하우스 2020)

세상에 대한 두려움은 당연한 것이다.

오직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만이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두려움만이 지배하는 삶을 산다면 그것은 우리의 영혼을 짓밟는 일이 될 것이다.

우리는 더 큰 자신으로 나아가기 위해 자신의 두려움을 반드시 통과해야만 한다.

두려움을 통과하는 데는 그 어떤 마법도 존재하지 않고, 장애물을 제거하는 다섯 가지 단계와 같은 일련의 과정도 없다.

또한 두려움을 없애줄 약이나 마취제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오로지 직접 통과하고 난 뒤에 우리가 그 문제의 반대쪽으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방법밖에는 없다.

결국 그 두려움을 통과해낸 사람은 자신의 내면에서 자기를 지지해주고 승인해주며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우리는 모두 타고난 재능을 지니고 있다.

재능은 우리가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며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 온갖 단점, 실수, 두려움을 포함한다.

나는 내가 얼마나 결점이 많은 사람이며

살면서 얼마나 많은 실수를 해왔는지를 알고 있지만,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알며

내가 하는 일이 변변치는 않아도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라는 것을 안다.

우리의 재능은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는 초라한 일상을 통해 가장 잘 드러날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 당신이 누구인지 바로 그 자체가 재능이다.

허세를 부릴 필요도, 과장할 필요도 없다.

허세나 과장은 자기회의에 대한 보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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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내면에 거주하는 자신의 존재를 밖으로 용감하게 진정하게 내보여야 한다.

직업으로서 자신을 표현하고 취미로서 자신을 누리고 사랑으로서 자신을 드러내야 한다

내가 하는 일이 바로 나다. …

과대포장해서도 안되겠지만 축소평가해서도 안된다.

좌절과 실망이 밀려올 때

내 인생은 과연 어떤 것일까?

나는 어떤 존재인가?

세상에서 유독 내가 어떠한 가치나 특성, 능력을 구현해나가야 할까?

내가 해온 것은 무엇이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이런 근원적인 질문을 해야 한다.

사소한 결과에 얽매이지 말고 뿌리에 가 닿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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