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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정의 XYZ코칭]<4>무례한 농담

조회수 1241

'왜 이렇게 삭았어?” “배가 너무 나와서 바닥에 있는 거 못 줍는 거 아냐?”라며 

외모에 대해 무례한 농담을 하는 사람이 있다. 


술자리에서 “늦게 왔으면 후래자(後來者) 삼배야!! 

세 잔 연거푸 마시지 않으면 후레자식 되는 거야”라며 

막무가내로 술을 마시게 하는 사람도 있고, 


점심시간에 “초등학생도 아니고 왜 오이를 안 먹어? 

초등학교 다시 다녀야 되는 거 아냐”라며 

자기 기준으로 상대를 무안하게 하는 사람도 있다.


 “○○씨는 피는 꽃, △팀장은 지는 꽃”이라며 나이로 농담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게 옷을 입으니까 남자친구가 없는 거야”라며 성차별성 농담을 하는 사람도 있다. 


악의가 있는 건 아닌데 상대를 난처하게 만들기도 하고 의도해서 농담이라는 탈을 쓰고 모욕을 주기도 한다.


재미있는 일터를 위해 리더의 유머 감각이 부각되면서 상사의 농담이 무분별하게 남발될 때가 있다. 

옛말에 '임금은 농담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상사의 농담은 권력의 힘이 묻어 있어서 더욱더 조심해야 한다. 


식상한데도 처음 듣는 것처럼 웃어야 하고 안 웃겨도 웃어야 하는 게 조직의 쓴맛 아닌가? 


상사는 웃자고 한 말인지 모르겠지만 후배는 쓴웃음 지으며 속 쓰릴 수 있다. 

상사의 어설픈 개그 욕심이 후배의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 상사는 자신의 농담에 대해 성찰해야 하고 후배는 상사의 무례한 농담에 용기를 발휘해야 한다. 

상사가 적절한 농담을 유머러스하게 구사하려면 후배의 솔직한 피드백이 필요하다. 

재미있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불쾌하기까지 한데도 참아 주면 상사의 유머 감각은 할수록 망가진다. 

 

 

 

 

 

상사를 위해서라도 체념하지 말고 피드백을 해 주자. 


상사의 농담에 논평을 하자는 건 아니지만 

“지금 ~이라고 말씀하신 거 맞으세요?” “제가 잘못 들었나 해서요” “~라는 관점이세요?”라고 

상사가 말한 것을 그대로 거울처럼 비쳐 주는 것은 할 수 있다. 

누구나 말할 때 자신의 말을 생각하고 계획해서 말하기보다 부지불식간에 속없이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때 거울처럼 그대로 거듭 반복해서 비춰 주면 자신도 자신의 말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말이었는지 알게 된다. 

또는 “제가 당황하라고 그런 말씀을 하신 걸까요?” “재미있으라고 하신 거죠?” 

“웃기시려고 일부러 과장해서 하신 말씀이시죠?”라고 

상대가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다. 


퇴로를 차단하고 몰아붙이기보다 상대가 사과하거나 만회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렇게 했는데도 상대가 문제의 심각함을 모른 채 이어 나간다면 

친절하고 담담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부장님께서 그럴 마음은 아니셨겠지만 그런 농담은 좀 당황스럽네요.

 방금 하신 말씀은 듣기에 좀 거북하네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그러실까 봐 제 기분을 솔직히 말씀드려요”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유의할 점은 생각보다 느낌을 말하는 게 좋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죠. 지금 시대가 어느 땐데 그렇게 무례한 농담 등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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