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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일기] 52. 사람들이 말리는 일 해야 할까요?

조회수 511



▷신규사업을 추진하려는데 사람들이 모두들 말려요.

     나도 두려운데 주위에서 초를 치니 많이 힘이 빠지네요


▶그렇겠네요.. 사실 나도 미래를 확언하기는 어려워서 불안하고 두려운데

   곁에서 힘이 되는 말을 해주면 좋죠... 그런 말을 들을 때 섭섭했어요?


▷ 나를 위해 걱정해주는 거라 섭섭하지는 않은데 나도 더 불안해지고

     정말 하지 말아야 할 일인가 싶고 .. 하루에도 열두번씩 마음이 바뀌어요


▶  그렇겠네요 혹시 말리는 사람들이 누구고 그들은 왜 말리는 것 같아요?


▷ 가족들이랑 친구들이요.


▶  가족 누구요? 친구 누구요? 몇명에게 말했고 몇명이 뭐라고 말리던가요?



▷ ㅎㅎ 그렇게 구체적으로 물어보시니까 잘 기억이...안나네요

     그러고 보니 제가 제 불안을 사람들이라는 덩어리 속에 넣어서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었네요...

     엄마랑 언니에게 말했고 두 사람이 준비가 충분하냐고 지금 시기가 적절하냐고 질문했을 뿐이네요

     친구 중에는 3명에게 말했고 한 명이 자신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고, 두 명은 잘 해보라고 격려해주었어요


▶ 그랬군요.. 우리가 싸잡아서 막연히 생각하면 감정만 남아요.. 이런 때일수록 구체적 팩트 체크를 해야 해요

    그들이 반대하는 이유를 잘 듣고, 나는 왜 의견에 이렇게 반응하는가? 사실은 내가 확신이 없는 건 아닌가

    자문해볼 필요도 있어요. 어때요? 스스로는 이 일이 어떤 의미와 가능성이 있어서 하려고 하는 거예요?


▷ 그게 사실 왔다 갔다 해요. 그래서 주위 사람의 반응에 더 예민해진 것 같아요


▶ 그래서 말리는 사람이 우리에겐 감사할 분이예요, 

    그분들을 설득하면서 나의 의미와 가능성이 더 공공연해지거든요. 

    그게 명확하지 않으면 결과는 더더군다나 명확하지 않죠. 결과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시작할 때 내가 어떤 의미와 가치로부터 이 일을 하려 했는지는 명확히 붙들고 있어야 해요


▷  그러네요 말리는 사람들이 감사할 분들이네요

 


▶ 그리고 힘 있는 선택을 하려면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해요. 막연한 꿈으로는 꿈이 실현되지 않아요

    꿈과 일관된 행동과 시간이 필요해요, 헌신과 몰입이 있어야 해요,

    남다른 전략보다 끝까지 버티는 인내가 더 결과를 만든다잖아요?


▷  사실 "처음 하는 일인데 못하면 어쩌지? "실패하면 어쩌지? "라는 불안이 커요


▶ 할까 말까? 에 연연하고 있고 실패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메여있으면

    지금 대처해야 할 것들에 집중하지 못해요,

   "하기로 선택했고 난 끝까지 할 건데, 어떻게 잘할까?

    실패는 내가 통제할 수 없지만 ,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언가?" 에 에 집중해야 해요

    나에게 '실패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해 책임지기 싫어하는 마음이 있구나' 를 한쪽에 두고

    지금 대처할 것을 대처하세요 . 누구나 완벽한 확신, 완벽한 무의 공간을 창조하기는 어려워요

    그런 생각이 올라올 때 마다 치우면서 꿋꿋이 가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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